(5)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아이디어 도출, 구상하는 법)

이 글은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시리즈로 앱을 만들기 위한 기술 공부와 기획 디자인 모두 다뤄볼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앱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도출 및 구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1.12.17 - [개발] - (4)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학습)

(4)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학습)

2021.10.02 - [개발] - (3)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코틀린 안드로이드 앱 공부)

(3)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코틀린 안드로이드 앱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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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구상

나만의 앱을 만들어 보자.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독학으로 앱을 만드는 걸 시도하는 것 자체가 나만의 앱 또는 내가 상상하던 어플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공부하게 될 거라 생각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취업을 위한 용도나 기획자로서 학습 용도도 있지만,,,)

그래서, 구글에서 제공하는 학습 가이드를 계속 따라 하기에 앞서 내가 어떤 앱을 만들고 싶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간략하게 구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관심사에 대해 이미 있는 어플을 찾아본다거나 또는 유튜브를 보다가 누군가의 노하우를 앱으로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주변에서 불편하다고 말하는 내용을 항상 귀담아듣습니다.

제가 이번 독학을 통해 만들어 볼 앱은 목표 달성을 위한 잠금화면 어플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어떤 아이디어인지,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와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상할 것인지에 대해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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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습관을 통해 무의식이라는 지도에 목표를 향한 내비게이션을 찍어야 한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경제적 독립과 자유에 관심이 많습니다. 관련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를 하다 보니,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무의식, 우선순위

우리가 오만가지 생각이라는 표현이 있듯, 실제로도 매 순간 뇌에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만가지 생각에 의해 우리가 목표로 했던 생각들이 오만가지 생각보다 우선순위가 밀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향해 달리던 우리는 어느새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우리 스스로가 집중력이 없다고 느끼거나 끈기가 없다고 느낍니다. 이 부분을 일상에서 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 상황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뜹니다.
핸드폰의 시계를 보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고
출근하기 전에 책을 좀 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주방에 가서 물 한잔 마십니다.
핸드폰을 다시 꺼내봅니다.
핸드폰 속 여러 어플들의 알림을 확인합니다.
그리고는 씻고 출근합니다.

저는 분명히 아침에 눈을 떠서 출근하기 전에 책을 읽으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제가 건망증이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뇌에서 나오는 순간의 오만가지 생각들에 의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의 우선순위가 밀린 것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앞으로도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늘 목표에 대한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목표에 대한 우선순위를 높게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달리 말하면, 목표를 눈앞에 보이게 만들면 됩니다. 그래서, 많은 자기 계발서나 부자들이 목표를 세우고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둬라. 집안 곳곳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종이에 적어 보이게 해라. 이런 말들을 합니다.

저는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 집안 곳곳에 붙여놓고 행동했습니다. 효과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물을 마시러 가는 길에 적어둔 목표를 보니, 오늘 해야 할 일들이 생각나고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집 밖에 나가 회사나 거리에서는 저의 인생 목표를 까먹고 엉뚱한 곳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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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개선 그리고 문제

 

어떻게 하면 하루 종일 목표를 잊지 않을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 답을 찾던 중, 하루에 내가 가장 자주 보는 핸드폰이 생각나서 이것을 해결해주기 위한 어플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 찾아봤고 좋아 보이는 어플을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umanhelper.forhuman.quick

잊지마 할일 - Google Play 앱

핸드폰을 열 때마다 내가 적은 할 일들이 보이게 됩니다. 설치하고 디자인과 사용성이 아주 좋아서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잘 사용을 하나 싶었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

계속 사용하다 보니, 스팸 문자처럼 보지도 않고 지나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도 저는 저 어플을 사용 중입니다. 제 의지로 다시 볼 수 있을 거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의지가 약한 탓인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가 자연스럽게 의식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나를 귀찮게 하자.

언젠가 스쳐 지나가는 말로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육용 어플인데 아침에 알림을 끄려면 영어단어를 입력해야 알림을 끌 수 있는 앱이 있데. 이 아이디어는 옛날에 좋다고 생각했던 아이디어였는데, 이것을 활용해서 핸드폰을 열 때마다 내가 작성한 목표를 입력해야만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어플로 만들어보고 싶다. 이렇게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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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들지?

어플을 만드는 기술은 구글 가이드를 통해 차차 학습하면 해결될 일이고, 어떻게 화면을 구성해야 할지 디자인은 어떻게 할지 색상은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일도 한 발짝 내딛는 거부터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머리에 있는 상상을 손으로 먼저 표현해 봅니다.

화면이 몇 개가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그려봅니다.

 

제 생각에는 화면 2개 정도면 어플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고, 머리에 있는 내용을 그림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이렇게 풀어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이 아닙니다. 어떤 형태로 만들지에 대한 시각화 작업입니다.

 

실제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더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필요하지만, 아이디어 구상할 때는 만들 수 있나? 이 생각을 절대로 접으셔야 합니다.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판단이 들어가는 순간 지금 나는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생각 또한 제한되고 포기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이번에 작성한 글은 기술 공부를 할 때 번쩍하고 지금 이 기술을 알면 내가 생각한 어플의 어느 기능을 만들 수 있겠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21.09.28 - [개발] - (1)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인터넷 검색, 공부 방법, 코틀린)

(1)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인터넷 검색, 공부 방법, 코틀린)

2021.09.28 - [개발] - (2) 독학으로 앱 만들어보기 (코틀린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