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씨? 형수님? 사회생활하다 보면 호칭이 헷갈리는데 말은 걸어야 되는 그런 상황들을 겪게 됩니다.
친구들끼리도 가끔 논란이 되곤 하는데요. 사회생활하면서 겪을만한 상황들에 맞춰 호칭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호칭은 윗사람보다는 아랫사람들이 신경을 많이 쓰게됩니다. 호칭은 상호 간에 존중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라 평등을 추구하는 요즘에는 어울리는 말이 아닐 수 있겠으나, 대한민국이라는 한 나라의 관례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22.05.09 - [생활] - (사회생활 꿀팁) 장례식 조의금 부조금 어디까지? 얼마?
형수님
국어 사전을 보면, 형수님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의 안사람, 부인을 의미합니다. 친한 동료 선배의 아내라면 형수님이라고 부르면 되고, 친하지 않은 동료 선배의 아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뜻은 같지만 뭔가 실례가 될 거 같기도 하고 호칭이라는 게 참 어렵습니다.
친하지 않는 동료 선배 또는 아는 형의 아내의 호칭을 형수님으로 하지 않는다면, 다른 말로 대체해야 하는데 윗사람의 부인을 높이는 말로는 사모님, 여사님 정도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사모님과 여사님이라는 호칭이 입에 붙으시나요? 반대로 듣는 입장에서도 너무 높여 말하면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만약에 상대방과 친하지 않으면서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차이나는 경우에는 사모님 또는 여사님으로 부르면 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형수님으로 부르는 건 실례되는 말이 아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형수님이라는 호칭이 헷갈리는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친구의 아내는 어떻게 부를 것이냐. 입니다.
나보다 형이면 형수님, 동생이면 제수씨. 이렇게 정리가 되는데, 친구는...? 뭔가 좀 애매합니다. 이럴 때는 친구 아내의 나이도 생각해보면 됩니다. 친구의 아내가 본인보다 어리다면 편하게 제수씨로 부르면 되고, 본인보다 나이가 많다면 친구랑 친하더라도 형수님으로 높여 부르면 기분 상할 일이 없을 겁니다. 본인보다 어린 사람이 제수씨라고 부르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존중한다는 의미로 형수님으로 부르는 게 좋겠습니다.
사모님? 여사님?
나이가 어릴수록 사모님, 여사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또래 친구들 위주로 많이 보기 때문인데요. 나이가 어리더라도 주변 상황이 어른들과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호칭에 대해서 한번쯤 고민해봤을 것입니다. 어른들이 먼저 편하게 형수님이라고 부르면 된다고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직접 물어보거나 알아서 해야 하는데요. 단어 뜻을 한번 보겠습니다.
사모님과 여사님 모두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이고, 사모님은 스승이나 이미 알고 있는 지인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도 잘 보시면 사모님이라는 대사는 운전기사나 어디 대기업 회장님의 아내를 지칭할 때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반면에, 여사님이라는 단어는 드라마 장면에서 어느 정도 나이가 있어 보이는 아줌마가 식당 같은 곳에 방문해서 누구를 찾는 장면이 나오면 식당의 직원이 여사님 어쩐 일로 방문하셨을까요? 와 같은 대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안면이 있고 나이차가 나는 분들은 사모님으로 초면이거나 별로 친하지 않다면 여사님 정도로 부르시면 되겠습니다. 사모님, 여사님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라 상관없으나 호칭이란 것이 우리가 보고 자라온 것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어디선가 더 익숙한 표현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의사항 : 미혼인 여성에게 여사님, 사모님은 실례입니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험담) 성인 아토피 낫는 방법 (0) | 2022.12.02 |
---|---|
탄 프라이팬, 탄 냄비 되살리는 방법 (0) | 2022.10.11 |
(정리) 의외로 좋아하는 부모님 선물 명절 선물 추천 3가지 (0) | 2022.08.25 |
(경험담) 병원 응급실 가기 전에 몰랐던 것들 (ft.코로나) (2) | 2022.08.20 |
현실적인 직장인 다이어트 식단 (0) | 2022.07.04 |
댓글